맥도널드, 4분기 중동 위기에 매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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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매출 부진으로 매출 컨센서스 밑돌아맥도날드(MCD)는 중동의 지정학적 혼란으로 지난해말 이 지역 매출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매출이 줄었다. 맥도날드 주가는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했다.
미국 및 해외시장 전체적으로는 매출 증가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 날 4분기에 주당 조정순익 2.95달러 매출 64억 1,000만달러(8조 5,500억원) 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금융분석업체 LSEG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조정순익 2.82달러, 매출 64억5,000만달러 였다. 조정순익은 컨센서스를 조금 넘어섰으나 매출이 예상치보다 적다. 맥도널드는 4분기에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동일매장 매출 증가폭을 4.7%로 추정했는데, 중동 지역의 매출이 크게 줄면서 부진하면서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을 제외한 중국 등 대부분의 다른 시장에서는 해당 분기에 긍정적인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고 맥도널드는 밝혔다.
분석가 추정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보다는 8% 증가한 것이다.
한편 미국내 동일점포 매출은 메뉴 가격 인상에 힘입어 예상대로 4.3% 증가했다. 회사는 효과적인 마케팅과 디지털 판매 부문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