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그램'에 토종 AI 탑재…LG전자 손잡은 업스테이지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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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LG전자-업스테이지 AI 기술협업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LG전자와 AI 기술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온디바이스AI 기반의 경량화 언어모델을 개발해 LG 노트북 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AI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온디바이스AI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 단말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므로, 클라우드 기반 AI보다 작업 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도 낮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소형언어모델(SLM)인 솔라 구축의 노하우를 활용해 PC·가전용 온디바이스AI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리벨리온-슈퍼브에이아이, 기업 AI 보급 확산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비전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AI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AI모델과 반도체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기업 업무에 AI를 도입하면서 보안상의 이유로 폐쇄망을 쓰거나 소규모 서버를 자체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기업고객이 AI를 도입하려할 때 슈퍼브에이아이의 ML옵스 솔루션과 리벨리온의 AI반도체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폐쇄망을 사용하거나 자체적으로 소규모 서버를 구축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 리벨리온의 기업 고객 중에서도 AI모델 개발 관련 수요가 생길 경우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순이엔티, 상장 작업 착수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틱톡의 공식 MCN 파트너사 및 미디어렙사를 맡았고 2019~2022년 올해의 MCN 기업 1위, 2021년 올해의 미디어렙사 및 챌린지 광고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현재 국내외 180여명의 인플루언서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다. 국내 주요 인플루언서는 크리에이터는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 시아지우, 신사마, 노아, 케지민 등이 있다.협업툴 잔디, 설립 9년만에 첫 흑자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이 유료 고객사 5000개를 돌파하며 지난달 흑자를 기록했다. 2014년 설립 이후 9년 만에 달성한 첫 월간 흑자다.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협업,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협업툴로 인기를 끌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잔디를 선택했다.
토스랩 관계자는 "이번 흑자 전환은 잔디가 지속 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 구성의 80%는 연간 계약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했다. 토스랩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기능을 제공하고 전자결재 및 근태관리 등 다수의 서비스와 협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 시장으로도 서비스 저변을 확대한다.매쉬업엔젤스, 매쉬업벤처스로 사명 변경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매쉬업벤처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투자 규모를 늘려 특히 기술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의 파트너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매쉬업벤처스는 벤처투자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75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당 투자 규모를 기존 3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증액했다. 투자 혹한기 초기 스타트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후속 투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애니 제작사에 도입되는 AI
AI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업체 인쇼츠가 비디오 화질을 높이는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부산애니메이션협회에 공급한다. AI 슈퍼스케일러는 콘텐츠와 광고 분야에서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프리미엄 영상의 원본 품질을 향상시키는 AI 리패키징(재상품화) 솔루션이다. 인쇼츠는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에도 동일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두 협회에 소속된 120여 개 애니메이션 회원사들은 작품 콘셉트가 담긴 파일럿 영상의 AI 업스케일링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LG전자와 AI 기술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온디바이스AI 기반의 경량화 언어모델을 개발해 LG 노트북 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AI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온디바이스AI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 단말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므로, 클라우드 기반 AI보다 작업 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도 낮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소형언어모델(SLM)인 솔라 구축의 노하우를 활용해 PC·가전용 온디바이스AI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리벨리온-슈퍼브에이아이, 기업 AI 보급 확산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비전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AI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AI모델과 반도체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기업 업무에 AI를 도입하면서 보안상의 이유로 폐쇄망을 쓰거나 소규모 서버를 자체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기업고객이 AI를 도입하려할 때 슈퍼브에이아이의 ML옵스 솔루션과 리벨리온의 AI반도체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폐쇄망을 사용하거나 자체적으로 소규모 서버를 구축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 리벨리온의 기업 고객 중에서도 AI모델 개발 관련 수요가 생길 경우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순이엔티, 상장 작업 착수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틱톡의 공식 MCN 파트너사 및 미디어렙사를 맡았고 2019~2022년 올해의 MCN 기업 1위, 2021년 올해의 미디어렙사 및 챌린지 광고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현재 국내외 180여명의 인플루언서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다. 국내 주요 인플루언서는 크리에이터는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 시아지우, 신사마, 노아, 케지민 등이 있다.협업툴 잔디, 설립 9년만에 첫 흑자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이 유료 고객사 5000개를 돌파하며 지난달 흑자를 기록했다. 2014년 설립 이후 9년 만에 달성한 첫 월간 흑자다.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협업,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협업툴로 인기를 끌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잔디를 선택했다.
토스랩 관계자는 "이번 흑자 전환은 잔디가 지속 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 구성의 80%는 연간 계약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했다. 토스랩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기능을 제공하고 전자결재 및 근태관리 등 다수의 서비스와 협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 시장으로도 서비스 저변을 확대한다.매쉬업엔젤스, 매쉬업벤처스로 사명 변경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매쉬업벤처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투자 규모를 늘려 특히 기술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의 파트너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매쉬업벤처스는 벤처투자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75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당 투자 규모를 기존 3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증액했다. 투자 혹한기 초기 스타트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후속 투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애니 제작사에 도입되는 AI
AI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업체 인쇼츠가 비디오 화질을 높이는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부산애니메이션협회에 공급한다. AI 슈퍼스케일러는 콘텐츠와 광고 분야에서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프리미엄 영상의 원본 품질을 향상시키는 AI 리패키징(재상품화) 솔루션이다. 인쇼츠는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에도 동일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두 협회에 소속된 120여 개 애니메이션 회원사들은 작품 콘셉트가 담긴 파일럿 영상의 AI 업스케일링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