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매출 185% 증가 "신흥물산 신규 편입 영향"

원료의약품 매출도 대폭 증가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760억원으로 전년 266억원보다 185.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94억원으로 전년 251억 대비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급성장한 것은 엔지켐생명과학 원료의약품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며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하는 신흥물산이 지난해 엔지켐생명과학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돼 관련 매출 409억원이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공시에 따르면 자산총계는 2112억원, 부채총계는 166억원이이다. 자본총계(자기자본)는 1947억원이다. 또한 부채비율은 7.8%로 실질적으로 부채가 없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올해는 건전한 재무지표와 풍부한 현금자산을 토대로 기존 사업과 함께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원료 및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 제조 사업, 건강기능식품의 중국 수출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가시적 성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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