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지난해 영업익 137.5%↑..."천궁Ⅱ 수출 덕분"

사우디 수출 천궁Ⅱ 에도 다기능레이다 공급
한화시스템이 개발에 착수한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4,530억원, 영억이익은 9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연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37.5% 증가, 당기순이익은 3256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정보통신기술)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K-방산 대형 수출의 포문을 열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 계약이 지난해 매출로 실현됐다"고 덧붙였다.

실적 관련 설명회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한편,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이 성사된 천궁-II에도 한화시스템이 다기능레이다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II의 중동지역 수출이 성사된 것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2번째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