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이재용 회장이 '좋은 소식 있다'고 하면 당연히 가야죠"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를 통해 '살롱드립2-10점 만점에 5점 드립니다. 카리나는 오점이 없거든요' 영상 캡처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자신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관련된 '밈(Meme)'에 이 회장을 꼽았다.

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를 통해 '살롱드립2-10점 만점에 5점 드립니다. 카리나는 오점이 없거든요' 영상이 공개됐다. 카리나는 게스트로 출연해 MC 장도연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이날 장도연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카리나와 이 회장의 밈을 언급하며 "힘들 때 나와달라고 하는 카리나와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 누구에게 갈지 고르는 게 있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카리나는 "저는 게임이 안 된다"며 "당연히 후자 아니냐"고 이 회장을 꼽았다.

카리나는 "당연한 거 아니겠냐"면서 "내가 울면서 나와달라고 해서 뭐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에 장도연은 당황하며 "아니다"며 "카리나이지 않냐. 카리나가 울면서 그러면"이라고 되물었지만, 카리나는 "아니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MBTI에서 논리적인 판단력을 갖춘 'T' 유형의 면모를 보여줬다.

'밈' 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됐던 카리나의 미담도 언급됐다. 최근 한 네티즌은 카리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친절하게 인사해주고, 식당에서 계산까지 해줬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카리나는 이에 대해 "1월에 삿포로로 친구랑 휴가를 다녀왔다"며 "오타로에 가려면 기차를 타야 하는데, 한국 여성 두 분이 저를 알아보셨고,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양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앞 테이블에 앉아 있더라"며 "인연이라 밥을 사드렸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카리나가 제작진에게 신발을 선물한 미담도 소개했다. 장도연은 "제작진들을 다 챙기기 쉽지 않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한다. 마음씨가 예쁘다"고 칭찬했다.카리나는 이날 방송에서 자기 외모를 칭찬하는 장도연에게도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자기 외모 점수도 10점 만점에 7점을 주면서 "10점까진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성격은 짱구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웃기는 걸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