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야탑동에 20년 만에 새 아파트

금호건설, 성남시와 공공분양
지하 3층~지상 21층 242가구
금호건설이 성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민간시공 공공분양 아파트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조감도)를 이달 선보인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이 단지는 야탑동 134의 1에 지하 3층 ~ 지상 21층, 4개 동, 242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74·84㎡)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돌봄센터, 맘스스테이션,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세대주 포함) 또는 무주택자(예비신혼부부 해당)면 청약할 수 있다. 전체 물량의 70%가량이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단지 앞에는 야탑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이 있어 서울 강남과 판교 등으로 오가기 편하다.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에 분당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있다.

야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상탑초, 야탑고가 가까이 있다. 수인분당선 야탑역 인근엔 홈플러스, NC백화점 같은 편의시설과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성지공원과 탑골공원에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다.금호건설 관계자는 “1기 신도시인 분당은 개발 용지가 드물다”며 “야탑동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여서 희소성이 높은 데다 분양가 상한가 적용돼 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