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 강경준, 합의할까…'5000만원 소송' 조정회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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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으로 피소된 배우 강경준에 대해 법원이 조정회부결정을 하면서 합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09민사단독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를 지난 6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A씨와 강경준 측의 법률대리인에게 조정회부결정등본이 송달됐다.조정은 재판을 진행하기 전 분쟁 당사자들끼리 법원 조정기관의 도움을 받아 대화와 협상을 하고, 상호 양해와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조정회부결정은 판사가 재판 진행보다는 양측의 합의로 사안을 마무리하도록 유도하는 절차다. 조정기일 등을 통해 양측 조정이 성립되면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다만 양측 중 한 명이라도 조정을 원하지 않거나,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정식 소송절차가 진행돼 재판이 시작된다.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씨는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강경준이 부정한 짓을 저질렀다"면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경준은 피소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오해가 있었다"고 했지만, 이후 두 사람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후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심지어 팬들과 소통했을 뿐 아니라 감자탕 공구(공동구매) 등 수익 활동도 해왔던 인스타그램 계정도 폐쇄했다.
강경준의 소속사 역시 "오해가 있다"며 "순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이후엔 전속계약 기간이 이미 만료했음을 알리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강경준은 동료 배우였던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당시 장신영의 전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까지 챙기는 모습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결혼 후 이듬해엔 둘째 아들을 낳았고, 최근 두 자녀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강경준의 상간남 피소 소식이 알려진 후 "기촬영분이 없으며 촬영 계획도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계획은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09민사단독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를 지난 6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A씨와 강경준 측의 법률대리인에게 조정회부결정등본이 송달됐다.조정은 재판을 진행하기 전 분쟁 당사자들끼리 법원 조정기관의 도움을 받아 대화와 협상을 하고, 상호 양해와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조정회부결정은 판사가 재판 진행보다는 양측의 합의로 사안을 마무리하도록 유도하는 절차다. 조정기일 등을 통해 양측 조정이 성립되면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다만 양측 중 한 명이라도 조정을 원하지 않거나,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정식 소송절차가 진행돼 재판이 시작된다.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씨는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강경준이 부정한 짓을 저질렀다"면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경준은 피소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오해가 있었다"고 했지만, 이후 두 사람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후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심지어 팬들과 소통했을 뿐 아니라 감자탕 공구(공동구매) 등 수익 활동도 해왔던 인스타그램 계정도 폐쇄했다.
강경준의 소속사 역시 "오해가 있다"며 "순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이후엔 전속계약 기간이 이미 만료했음을 알리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강경준은 동료 배우였던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당시 장신영의 전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까지 챙기는 모습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결혼 후 이듬해엔 둘째 아들을 낳았고, 최근 두 자녀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강경준의 상간남 피소 소식이 알려진 후 "기촬영분이 없으며 촬영 계획도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계획은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