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가좌동 DMC역 일대, 1984가구 아파트 단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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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 북가좌6구역이 1984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서대문구 북가좌동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아파트 23개 동 1984가구(공공임대주택 251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이번 정비계획에는 도시적 매력과 자연이 조화되는 수변경관 형성 등의 내용도 담겼다. 문화공원을 설치해 보행을 연계하는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한다. 문화공원 하부에는 180면 규모 지하주차장을 설치해 이번 정비사업에 따라 폐지되는 불광천길 노상주차장을 대체한다.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북가좌 초등학교로의 통학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불광천 접근성도 개선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