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시회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시회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 시장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현재 본사 또는 공장을 영등포구에 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 전시산업진흥회 및 국제 전시연맹의 인증을 받은 전시회 ▲정부기관·공공기관·지방 공기업에 주최한 전시회 ▲상품 홍보, 판매 촉진을 위해 개최되는 박람회 등에서 개별 참가 부스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전시회는 최대 250만원, 국외 전시회는 최대 500만원까지 연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1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에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기업 인력, 매출실적, 국내외 인증 ·특허 등록 여부, 제품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0개 내외 업체를 선정하고 4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곧 이들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