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 된 트페, DK 구할 ‘반전 카드’ 될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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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이 설 연휴 동안 휴식을 마친 후 오는 14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와 동시에 4주 차부터는 14.2 패치 버전이 적용된다. 다양한 챔피언들이 버프 되면서 선수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2 패치에선 블리츠크랭크, 피즈, 잭스, 럼블, 티모 등 5개 챔피언이 하향되고 아리, 카밀, 다리우스, 이즈리얼, 카르마, 트위스티드 페이트, 흐웨이, 그라가스, 그웬, 가렌, 일라오이, 카서스, 쉔, 베이가 등 14개 챔피언이 버프 됐다.
특히 트위스티드 페이트(이하 트페)의 버프가 주목할 만하다. 트페의 스킬이 전반적으로 상향되면서 등장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선 트페의 경우 마법 대미지(AP) 뿐 아니라 물리 대미지(AD)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변화가 주를 이뤘다. 기본 공격 속도가 높아졌고 패시브에 치명타 확률에 따른 효과가 추가됐다. Q 스킬 ‘와일드카드’에는 추가 공격력에 따른 피해량 증가가 새로 생겼다.또한 W 스킬 ‘카드 뽑기’에는 치명타 계수가 더해졌고 치명타 확률에 따른 피해량 증가 효과도 얻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W 스킬이 억제기와 넥서스에도 적용되면서 철거가 용이 해졌다. E 스킬 ‘속임수 덱’의 경우 추가 공격 속도가 상향됐다. 기존 10/17.5/25/32.5/40%였던 추가 공격 속도가 10/22.5/35/47.5/60%로 늘어났다. 물리 대미지와 관련된 버프가 주를 이뤘지만 기본적으로 공격 속도와 포탑 피해가 늘어난 만큼 AP형 빌드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미드 라인에 트페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디플러스 기아(DK, 디플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다. 허수는 LCK에서도 트페를 잘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난 ‘트페 장인’이다. 현재까지 대회에서 트페를 29번 사용해 25번 승리를 거뒀다. 승률이 무려 86.2%에 달한다. 허수가 대회에서 10회 이상 사용한 챔피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KDA도 14.0으로 준수하다. 허수의 ‘트페’가 디플 기아를 3연패의 늪에서 구할 반전의 카드가 될지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한편 허수 외에도 베테랑 미드 라이너들이 이번 패치 이후 트페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선수가 T1 ‘페이커’ 이상혁과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이다. 이상혁은 현재까지 트페를 29번 사용해 69%의 승률을, 곽보성은 25번 사용해 64%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바텀 라인에선 이즈리얼과 카르마가 함께 등장할 것으로 가능성이 크다. 이즈리얼은 14.2 패치에서 모든 스킬이 상향을 받았다. 우선 Q 스킬인 신비한 화살과 W 스킬 정수의 흐름 모두 추가 공격력에 따른 피해량 증가가 늘어났다. 또한 궁극기인 R 스킬 정조준 일격은 2레벨과 3레벨 피해량이 증가하고 추가 공격력에 따른 피해량 비율도 상향됐다. 카르마 역시 기본 체력과 스킬 피해량 등이 버프 된 만큼 두 챔피언이 함께 조합될 경우 시너지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특히 트위스티드 페이트(이하 트페)의 버프가 주목할 만하다. 트페의 스킬이 전반적으로 상향되면서 등장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선 트페의 경우 마법 대미지(AP) 뿐 아니라 물리 대미지(AD)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변화가 주를 이뤘다. 기본 공격 속도가 높아졌고 패시브에 치명타 확률에 따른 효과가 추가됐다. Q 스킬 ‘와일드카드’에는 추가 공격력에 따른 피해량 증가가 새로 생겼다.또한 W 스킬 ‘카드 뽑기’에는 치명타 계수가 더해졌고 치명타 확률에 따른 피해량 증가 효과도 얻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W 스킬이 억제기와 넥서스에도 적용되면서 철거가 용이 해졌다. E 스킬 ‘속임수 덱’의 경우 추가 공격 속도가 상향됐다. 기존 10/17.5/25/32.5/40%였던 추가 공격 속도가 10/22.5/35/47.5/60%로 늘어났다. 물리 대미지와 관련된 버프가 주를 이뤘지만 기본적으로 공격 속도와 포탑 피해가 늘어난 만큼 AP형 빌드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미드 라인에 트페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디플러스 기아(DK, 디플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다. 허수는 LCK에서도 트페를 잘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난 ‘트페 장인’이다. 현재까지 대회에서 트페를 29번 사용해 25번 승리를 거뒀다. 승률이 무려 86.2%에 달한다. 허수가 대회에서 10회 이상 사용한 챔피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KDA도 14.0으로 준수하다. 허수의 ‘트페’가 디플 기아를 3연패의 늪에서 구할 반전의 카드가 될지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한편 허수 외에도 베테랑 미드 라이너들이 이번 패치 이후 트페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선수가 T1 ‘페이커’ 이상혁과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이다. 이상혁은 현재까지 트페를 29번 사용해 69%의 승률을, 곽보성은 25번 사용해 64%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바텀 라인에선 이즈리얼과 카르마가 함께 등장할 것으로 가능성이 크다. 이즈리얼은 14.2 패치에서 모든 스킬이 상향을 받았다. 우선 Q 스킬인 신비한 화살과 W 스킬 정수의 흐름 모두 추가 공격력에 따른 피해량 증가가 늘어났다. 또한 궁극기인 R 스킬 정조준 일격은 2레벨과 3레벨 피해량이 증가하고 추가 공격력에 따른 피해량 비율도 상향됐다. 카르마 역시 기본 체력과 스킬 피해량 등이 버프 된 만큼 두 챔피언이 함께 조합될 경우 시너지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