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설 맞아 복지시설에 선물 전달

오는 15일엔 건축공학 학생들에
총 3억원 장학금도 기부 예정
김용수 서울SOS어린이마을 원장(왼쪽)과 최영복 덕신하우징 대표./제공=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 희망봉사단이 설 연휴를 앞둔 8일 회사 인근 복지시설에 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 봉사단은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모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올해로 11년째 활동하고 있는 희망봉사단은 그동안 서울, 천안, 군산의 사업체 인근 복지시설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SOS어린이마을에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 지원을 위한 제철과일 배·천혜향·샤인머스켓 등을 전달했다. 천안 신아원에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한 세탁기 등을, 군산 더숨99지원센터에는 휴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최영복 덕신하우징 대표는 "우리의 작은 기부가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나눔으로 시작하는 갑진년에는 비상하고 담대하게 경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오는 15일에는 대학생들에 장학금도 지원한다. 천안무봉글로벌아트홀에서 덕신하우징, 무봉재단, 무봉TV유튜브가 공동 주최하는 건축안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70개 대학, 150명의 건축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총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