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비즈니스 바꾸는 AI…"年 평균 28%씩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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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마켓리서치는 2032년 전 세계 통신업계의 인공지능(AI) 활용 비즈니스 규모가 171억6000만달러(약 22조82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18억2000만달러(약 2조4200억원)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시장이 10배 가까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연평균 성장률 예상치가 28%가 넘는다.
이 업체는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최적화 등이 까다롭고 복잡해지면서 통신 사업자들이 AI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국적 통신사 보다폰의 AI 챗봇 ‘토비’가 AI기술을 통신 비즈니스에 도입한 대표 사례로 꼽혔다. 토비는 설치, 유지·보수, 민원 처리 같은 상담 업무를 담당한다. 고객 만족도가 기존보다 68% 높아졌고 인력 배치 효율화, 운영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국내 통신 3사도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 중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이 업체는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최적화 등이 까다롭고 복잡해지면서 통신 사업자들이 AI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국적 통신사 보다폰의 AI 챗봇 ‘토비’가 AI기술을 통신 비즈니스에 도입한 대표 사례로 꼽혔다. 토비는 설치, 유지·보수, 민원 처리 같은 상담 업무를 담당한다. 고객 만족도가 기존보다 68% 높아졌고 인력 배치 효율화, 운영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국내 통신 3사도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 중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