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골프황제' 우즈…새 캐디는 베넷

사진=AP
'골프 황제' 타이어 우즈(미국)가 베테랑 캐디 랜스 베넷과 손잡고 필드로 복귀한다.

골프위크는 13일(한국시간) 우즈가 이번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베넷과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베넷은 2012년 맷 쿠처(미국)가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우승할 때 골프백을 들었고 최근에는 임성재의 백을 들기도 했다. 또 줄리 잉크스터,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스타 플레이어의 캐디도 맡은 바 있다.

골프위크는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까지는 베넷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를 3라운드까지 치르고 기권한 이후 발목수술을 받고 투어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말 히어로월드챌린지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고, 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정규투어에 복귀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