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청라 옆 5성급 호텔·시니어 레지던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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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인천 서구청과 업무협약
청라국제업무지구 인근 경서3구역
마이스·실버케어 산업 공략 예정
![사진= 보람그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833619.1.jpg)
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은 지난 8일 인천 서구청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경서3구역은 총면적 6만8055㎡ 규모로,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영종도,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한 입지 조건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협약으로 보람그룹은 시니어 레지던스와 5성급 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서동 보람인천장례식장 부지를 용도변경한 곳으로, 연면적 9만9000㎡ 규모다. 전용면적, 층고, 객실·가구 수는 향후 건설 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호텔과 시니어 레지던스가 의료, 취미 공간 등 시설을 공유하게 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등 ‘실버 케어’는 보람그룹의 중장기 프로젝트 ‘보람 2030’의 핵심 사업이다. 고객에게 상조 서비스에 더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토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사진= 보람그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01.35833630.1.jpg)
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은 “관내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추진에 감사하다”며 “서구청은 경서3구역과 인천 서구 발전에 힘쓰는 보람그룹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오준오 보람그룹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니어 레지던스 등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