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美 TV업체 비지오 인수 타진…"고객광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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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가전업체 비지오(VZIO)를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지오는 스마트 TV, 사운드바 등을 생산하는 미국 가전업체로, 월마트 및 월마트 계열사를 주요 유통채널로 삼아 제품을 판매해왔다. 월마트는 비지오 인수를 통해 스마트 TV를 기반으로 한 광고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알파벳과 메타에 이어 광고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정보와 광고 공간이 대형 유통업체에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한편 월마트의 인수 타진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비지오 주가는 오후 3시 30분 무렵 장중 약 25% 급등했다. /연합뉴스
비지오는 스마트 TV, 사운드바 등을 생산하는 미국 가전업체로, 월마트 및 월마트 계열사를 주요 유통채널로 삼아 제품을 판매해왔다. 월마트는 비지오 인수를 통해 스마트 TV를 기반으로 한 광고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알파벳과 메타에 이어 광고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정보와 광고 공간이 대형 유통업체에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한편 월마트의 인수 타진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비지오 주가는 오후 3시 30분 무렵 장중 약 25% 급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