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한 CPI에 '와르르'…금리인하는 6월에나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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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2월 14일 오전 6시 20분 현재][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63포인트(1.35%) 하락한 38,272.7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6.95포인트(1.80%) 내린 15,655.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러셀 2000지수 또한 4% 하락하면서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내려가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부추겼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이는 직전 달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높았다.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상승해 전월의 3.4% 상승보다는 낮았으나, 2%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WSJ 예상치인 2.9% 상승보다는 높았다.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지수가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강한 물가 보고서는 연준의 관망세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올해 5월에서 6월로 늦추고 있다.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대로 떨어졌고,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5%대로, 6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78%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까지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에 달했으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특징주]
■ 기술주
이날도 기술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5%, 엔비디아가 -0.17%, 애플이 -1.13%, 알파벳이 +1.59%, 아마존이 -2.15%, 메타가 +1.87% 움직였다.
야후 파이낸스는 엔비디아가 알파벳을 제치고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날 엔비디아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아마존보다 시가총액이 커지면서다. 아마존이 1조 7,500억 달러, 엔비디아가 1조 7,800억 달러, 알파벳이 1조 8,1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 제트블루항공
제트블루의 주가는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컨이 지분 10%가량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22% 가까이 상승했다.
■ 해즈브로
장난감업체 해즈브로의 주가는 손실 규모가 확대된데다 조정 순이익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1% 이상 하락했다.
■ 에이비스 버짓
4분기 매출이 살망스럽게 나오면서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
■ 코카콜라
예상치를 웃돈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 쇼피파이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에도 영업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가이던스에 13% 급락했다.
■ 리프트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시간외에서 50% 급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포인트(0.95%) 내린 482.82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2.16 포인트(0.95%) 내린 1만 6,875.19에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64.49포인트(0.84%) 하락한 7,625.31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1.41포인트(0.01%) 내린 7,512.28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 휴장기간은 2024년 2월9일~17일까지다.
[국제유가]
이날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6달러(1.12%) 상승한 배럴당 7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59 달러 (0.72%) 오르며 배럴당 82.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33% 내려 1,993.21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33% 하락해 2,006.0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4일 오전 6시 20분 0.31% 하락한 49,719.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이더리움은 0.38% 올랐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전가은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63포인트(1.35%) 하락한 38,272.7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6.95포인트(1.80%) 내린 15,655.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러셀 2000지수 또한 4% 하락하면서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내려가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부추겼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이는 직전 달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높았다.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상승해 전월의 3.4% 상승보다는 낮았으나, 2%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WSJ 예상치인 2.9% 상승보다는 높았다.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지수가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강한 물가 보고서는 연준의 관망세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올해 5월에서 6월로 늦추고 있다.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대로 떨어졌고,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5%대로, 6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78%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까지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에 달했으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특징주]
■ 기술주
이날도 기술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5%, 엔비디아가 -0.17%, 애플이 -1.13%, 알파벳이 +1.59%, 아마존이 -2.15%, 메타가 +1.87% 움직였다.
야후 파이낸스는 엔비디아가 알파벳을 제치고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날 엔비디아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아마존보다 시가총액이 커지면서다. 아마존이 1조 7,500억 달러, 엔비디아가 1조 7,800억 달러, 알파벳이 1조 8,1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 제트블루항공
제트블루의 주가는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컨이 지분 10%가량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22% 가까이 상승했다.
■ 해즈브로
장난감업체 해즈브로의 주가는 손실 규모가 확대된데다 조정 순이익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1% 이상 하락했다.
■ 에이비스 버짓
4분기 매출이 살망스럽게 나오면서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
■ 코카콜라
예상치를 웃돈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 쇼피파이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에도 영업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가이던스에 13% 급락했다.
■ 리프트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시간외에서 50% 급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포인트(0.95%) 내린 482.82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2.16 포인트(0.95%) 내린 1만 6,875.19에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64.49포인트(0.84%) 하락한 7,625.31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1.41포인트(0.01%) 내린 7,512.28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 휴장기간은 2024년 2월9일~17일까지다.
[국제유가]
이날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6달러(1.12%) 상승한 배럴당 77.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59 달러 (0.72%) 오르며 배럴당 82.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33% 내려 1,993.21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33% 하락해 2,006.0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4일 오전 6시 20분 0.31% 하락한 49,719.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이더리움은 0.38% 올랐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