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깃든 전통공예의 멋…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졸업생 작품전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수다(手多)를 나누다' 전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졸업생 350여 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장 2층 '결'에서는 나무로 된 가구, 건물을 장식하거나 문을 여닫는 용도로 부착하는 금속 장치인 장석(裝錫)을 비롯해 소반, 옻칠, 단청 등 다양한 공예 작품을 볼 수 있다.

3층 '올' 전시 공간에서는 매듭, 침선, 자수 보자기, 색실 누비, 전통 자수 등 지난 1년여간 복식을 주제로 수강생들이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재단은 올해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정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32주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이나 전화 문의 ☎ 02-3011-1702∼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