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세에 1%대 '하락'…코스닥은 '반등'

대형주 일제히 '약세'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30포인트(1.18%) 하락한 2618.3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0.04포인트(1.51%) 내린 2609.60에 개장한 후 2610선을 등락하다 오후 들어선 2610선 위에 머무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61억원, 82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46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아(0.85%)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KB금융(-3.01%), LG화학(-2.55%)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셀트리온(-1.97%), LG에너지솔루션(-1.91%), POSCO홀딩스(-1.71%), NAVER(-1.71%)의 주가도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1.6%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6포인트(0.09%) 오른 845.9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1.91포인트(1.41%) 하락한 833.24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5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3억원, 8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엔켐(2.99%), 이오테크닉스(2.85%), JYP엔터테인먼트(2.01%)는 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5.9%), 에코프로(-4.25%), HLB(-2.68%), 에코프로비엠(-1.88%)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9원 오른 1338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