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SRT 37만명 이용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설 명절 특별수송 기간인 8~12일까지 5일간 총 37만1000여 명이 SRT를 이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설 명절 이용객 수는 지난해 설 SRT 이용객 35만1000여 명 대비 약 5.7% 늘었다.설 연휴 기간 일평균 이용객은 7만4350명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2023년까지 설 명절 일평균 이용객 5만2287명에 비해 약 1.4배 넘게 늘어났다.

역대 SRT 설 특별수송 기간과 비교해도 최다 일평균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일자별로는 설 당일인 10일이 7만5557명으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이어 설 다음 날인 11일 7만4998명, 연휴 첫날인 9일 7만4982명 순이었다.

에스알은 설 명절 특별수송 기간 SRT 이용 확대를 위해 좌석이 매진된 열차는 입석 승차권을 판매하고, 최대 30% 역귀성 할인상품을 운용했다.

해당 기간 입석 이용객은 1만9000여 명으로 전체 이용객 대비 5.3%를 차지했으며, 역귀성 할인상품은 총 3000여 명이 이용해 0.9%를 차지했다.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임직원이 빈틈없이 준비한 덕분에 안전하게 설 특별수송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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