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대선 전초전' 뉴욕 보궐선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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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불리는 ‘뉴욕주 제3하원의원 특별선거’에서 민주당의 톰 수오지 후보가 공화당의 마지 필립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이로써 기존 공화당(219명)과 민주당(212명) 하원 의석수 차이는 더욱 줄어들었다.
13일(현지시간) 열린 선거에서 수오지 후보는 53.9%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필립 후보의 득표율은 46.1%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가짜 학력 논란으로 연방 하원에서 퇴출당한 공화당 조지 산토스의 공석을 메우는 보궐선거였다.수오지 후보의 이번 승리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수는 219 대 213으로 좁혀졌다. 공석인 의석수 4개 중 하나를 수오지 후보가 가져가면서다. 법안·예산 통과에 필요한 과반은 217석인데 다수당인 공화당 입장에선 3명 이상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법안·예산 처리가 어려워진다.
한편 이날 하원 의회는 불법입국자 급증으로 인한 국경통제 실패를 이유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 처리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13일(현지시간) 열린 선거에서 수오지 후보는 53.9%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필립 후보의 득표율은 46.1%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가짜 학력 논란으로 연방 하원에서 퇴출당한 공화당 조지 산토스의 공석을 메우는 보궐선거였다.수오지 후보의 이번 승리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수는 219 대 213으로 좁혀졌다. 공석인 의석수 4개 중 하나를 수오지 후보가 가져가면서다. 법안·예산 통과에 필요한 과반은 217석인데 다수당인 공화당 입장에선 3명 이상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법안·예산 처리가 어려워진다.
한편 이날 하원 의회는 불법입국자 급증으로 인한 국경통제 실패를 이유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 처리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