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외국인 투수 더거, 첫 라이브피칭…"몸 상태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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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8)가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에서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SSG는 15일 "현지시간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더거 등 투수들이 타자들을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더거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싱커, 스위퍼를 섞어 공 27개를 던졌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49㎞, 평균 시속 147.1㎞를 찍었다.
더거는 "실제 타자를 상대해보며 컨디션을 점검해볼 수 있어 좋았고 몸 상태도 완벽하다"며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돼 만족스럽지만 슬라이드 스텝 등 보완해야 할 점이 있어 다음 투구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수 SSG 투수 코치는 "더거는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이 좋고, 변화구의 완성도가 높다"며 "더거를 상대한 타자들이 한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유형의 커브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대처하기 까다로운 변화구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더거는 미국 애리조나주 태생으로 텍사스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6년 18라운드 전체 537순위로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빅리그에 머문 시간은 짧았다.
더거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27경기(선발 13경기) 7패 평균자책점 7.17이다.
지난해에는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선발로 등판했다.
더거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4경기(선발 127경기) 39승 4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이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75경기 15승 22패 평균자책점 5.25다.
SSG는 지난해 11월 더거를 영입하며 "더거는 힘 있는 패스트볼을 던지고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있게 구사하는 완성형 투수"라고 기대했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더거는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 2년 차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도 이날 마운드에 올라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공 31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2㎞였다.
엘리아스는 "구속에 신경 썼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변화를 주려고 한다.
이번 피칭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고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원석은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 시속 144.9㎞를 찍었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그는 "캠프 기간 중 계획했던 부분을 점검해보려 했다"며 " 직구와 준비했던 변화구들을 던져보며 타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 피칭 때는 스트라이크 비율을 더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배 코치는 "원석이는 캠프 기간 중 준비했던 변화구를 점검해봤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전체적인 밸런스나 투구 내용은 괜찮았고 다음 피칭까지 보완할 점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SSG 구단은 포수 후면과 외야 중앙 펜스에 타이머를 설치해 투수들이 KBO리그가 전반기 시범 운영하는 피치 클록을 미리 경험하게 했다.
타자들은 트래킹 데이터를 확인하며 사람이 판정하던 스트라이크존과 기계가 판정하는 존의 차이를 체감했다. KBO리그는 올해 개막전부터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한다.
/연합뉴스
SSG는 15일 "현지시간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더거 등 투수들이 타자들을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더거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싱커, 스위퍼를 섞어 공 27개를 던졌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49㎞, 평균 시속 147.1㎞를 찍었다.
더거는 "실제 타자를 상대해보며 컨디션을 점검해볼 수 있어 좋았고 몸 상태도 완벽하다"며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돼 만족스럽지만 슬라이드 스텝 등 보완해야 할 점이 있어 다음 투구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수 SSG 투수 코치는 "더거는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이 좋고, 변화구의 완성도가 높다"며 "더거를 상대한 타자들이 한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유형의 커브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대처하기 까다로운 변화구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더거는 미국 애리조나주 태생으로 텍사스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6년 18라운드 전체 537순위로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빅리그에 머문 시간은 짧았다.
더거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27경기(선발 13경기) 7패 평균자책점 7.17이다.
지난해에는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히 선발로 등판했다.
더거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4경기(선발 127경기) 39승 4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이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75경기 15승 22패 평균자책점 5.25다.
SSG는 지난해 11월 더거를 영입하며 "더거는 힘 있는 패스트볼을 던지고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있게 구사하는 완성형 투수"라고 기대했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더거는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 2년 차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도 이날 마운드에 올라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공 31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2㎞였다.
엘리아스는 "구속에 신경 썼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변화를 주려고 한다.
이번 피칭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고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원석은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 시속 144.9㎞를 찍었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그는 "캠프 기간 중 계획했던 부분을 점검해보려 했다"며 " 직구와 준비했던 변화구들을 던져보며 타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 피칭 때는 스트라이크 비율을 더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배 코치는 "원석이는 캠프 기간 중 준비했던 변화구를 점검해봤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전체적인 밸런스나 투구 내용은 괜찮았고 다음 피칭까지 보완할 점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SSG 구단은 포수 후면과 외야 중앙 펜스에 타이머를 설치해 투수들이 KBO리그가 전반기 시범 운영하는 피치 클록을 미리 경험하게 했다.
타자들은 트래킹 데이터를 확인하며 사람이 판정하던 스트라이크존과 기계가 판정하는 존의 차이를 체감했다. KBO리그는 올해 개막전부터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