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저어 마시는 드립배트 커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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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로코리아, ‘무니문 드립배트’ 커피뜨거운 물에 넣고 젓기만 하면 드립커피가 추출되는 간편한 형태의 드립배트 커피가 나왔다.
드립커피 번거로움 개선
커피제조업체 기가로코리아는 ‘무니문 드립배트’ 원두커피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핸드 드립커피는 드리퍼에 종이 필터를 깔고 원두를 갈아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한다. 무니문 드립배트 커피는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개선한 제품으로 드리퍼와 종이 필터가 필요없다. 뜨거운 물에 제품을 넣고 젓기만 하면 커피가 만들어진다. 추출 시간이 짧고, 젓는 시간에 따라서 농도 조절도 가능하다. 드립백 커피보다도 간편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원두는 미얀마 삥우린의 계약 농장에서 재배해 손으로 하나씩 정성들여 선별한 스페셜티급 아라비카 원두를 썼다. 기가로코리아는 제품 홍보를 위해 이세돌 9단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문종철 기가로코리아 대표는 “삥우린 원두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럽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커피”라며 “다크초콜릿의 풍미와 아몬드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밸런스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