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기브앤 레이스' 4월 부산 개최…21일부터 접수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참가비 5만원 전액 기부
누적 기부금 약 56억원
21일 오전 10시 선착순 모집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 이벤트 '기브앤 레이스'가 오는 4월 부산에서 열린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21일부터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부산광역시·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지난해까지 총 10번의 행사에 누적 참가 약 10만 5천 명, 누적 기부금 약 56억여 원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 모집 인원은 총 2만명이며 코스는 10km, 8km, 3km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신청 부문에 따라 벡스코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거쳐 종점에 도착하는 등 부산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백과 기능성 티셔츠, 완주를 기념하는 메달 등이 제공되며 행사 종료 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으로 전액 기부되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도 가능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11회를 맞이하는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의 선한 열기가 올해에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접수는 2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한차례 이상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지역상생까지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부산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체육유공’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