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 악화…인천∼섬 3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19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5ｍ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풍도 등 3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3척의 운항이 완전히 통제됐다.

인천∼연평도와 인천∼덕적도 등 일부 항로의 여객선은 이날 오전에만 운항하며 영종도 삼목∼장봉을 포함한 3개 항로 여객선 3척은 선박 정비 등으로 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 들어 기상 상황이 더 나빠질 예정"이라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