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주민 자치를 실현하고 공동체 활력을 높이고자 2024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주도해 마을 공동 의제와 지역 현안을 발굴해 함께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과 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고성군에 거주면서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10인 이상 공동체 총 10팀을 모집한다.
1팀당 활동 사업비를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 사업은 공동육아, 도서관 활성화, 주민 인문학 강좌 등 교육지원형, 벼룩시장, 마을 라디오·신문 등 문화예술형, 마을 안전, 경관 조성 등 환경정비형,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봉사형, 일자리 창출 경제활동인 소득사업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27일까지 필요 서류를 준비해 군청 자치지원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성군은 내달 서류심사와 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결정한 뒤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정화 자치지원팀장은 "앞으로도 마을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