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생산·판매 확대"…2월에만 148% '점프'

광무, 이피캠텍 지분 10% 확보
"2차전지 유통·생산·판매 확대"
광무가 2차전지 첨가제 생산업체인 이피캠텍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20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광무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37% 오른 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무는 이달 들어 주가가 148%가량 뛰었다.광무는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이피캠텍이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194억 원의 신주 인수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로써 광무는 이피캠텍 지분 10%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두 기업은 공동 기술개발부터 생산 및 국내외 사업 진출까지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무는 첨가제 제조·판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 유통에 이어 직접 생산·판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광무 관계자는 "기존 2차전지 소재 유통회사에서 생산·판매·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소재회사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피캠텍이 보유한 첨가제 양산 기술력과의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첨가제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