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가락 보호대 착용한 채…전지현과 미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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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엘르코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버버리 쇼장에서 인사를 나누는 손흥민, 전지현, 정유미, 탕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흥민은 전지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함께 휴대전화를 보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영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의 손가락이었다. 그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의 몸싸움에서 비롯된 부상으로 은색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며 "힘든 한 주였으나 선수들, 팬들, 스태프, 코치진 등 모두가 힘을 낼 수 있게 해줘서 '긍정적인 쏘니'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강인 측은 앞서 관련 보도에 대해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분쟁의 중심에 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