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경쟁력 강화"…경남 120개 업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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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통합 설명회…R&D 방향 소개K방산을 선도하고 있는 경남 방위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방위사업청은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위력 개선 및 방산 육성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열었다. 지역 기업에 방위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대·중·소 방산업체 120여 곳이 참가했다. 설명회는 올해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방사청의 주요 정책 및 제도 △방위력 개선 및 국방 연구개발(R&D) 사업 △중소기업 육성 및 수출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방사청은 방위력 개선 및 국방 R&D 사업과 관련해 올해 입찰공고 등을 통해 착수할 예정인 기동·화력·함정·항공기 등의 기반 전력과 우주 지휘통신·유도무기·첨단기술 등을 설명했다.
또 미래전력 사업과 핵심기술·미래도전기술·신속시범 등의 국방 R&D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했다.
중소기업 육성 및 수출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방위산업 고도화 지원, 무기체계 개조개발과 유망 수출품목 발굴을 위한 수출 지원 등 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을 안내했다.경상남도는 2027년까지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강소기업 육성,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경남방산수출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경남지역 방산기업의 사업 참여를 대폭 확대할 기회”라며 “지역 방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