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주 '들썩'…신성델타테크, 코스닥 시총 5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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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테마' 신성델타테크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16.17% 오른 17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성에스티도 25.00%오른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가 지분 25.5%를 보유한 관계사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뒤바뀌게 됐다. 신성델타테크의 시가총액은 4조7217억원으로, HPSP(4조6937억원)과 알테오젠(4조5802억원)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신성델타테크의 시총은 19일까지만 해도 3조13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조원대로 올라섰고, 이날도 주가가 급등하며 시총 5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다음달 초전도체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과 함께 내달 4일 미국물리학회(APS)에서 'PCPOSOS'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PCPOSOS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초전도 물질이라고 주장했던 'LK-99'에 황(S)을 추가한 물질이다.
초전도체 테마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초전도체란 일정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현상을 갖는 도체다. 만약 상온·상압에서 초전도 현상이 가능하게 되면 전력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돼 이른바 '꿈의 물질'로 불린다.신성델타테크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 9.37%를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최대주주(지분율 53.52%)다. 파워로직스도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지분 11.52%를 보유하고 있어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직접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자극을 받고 있다.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구 회장은 올해들어 총 4차례에 걸쳐 3000주를 사들였다. 매입 단가는 5만7000원대와 7만5000원대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21일 오전 11시 기준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16.17% 오른 17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성에스티도 25.00%오른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가 지분 25.5%를 보유한 관계사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뒤바뀌게 됐다. 신성델타테크의 시가총액은 4조7217억원으로, HPSP(4조6937억원)과 알테오젠(4조5802억원)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신성델타테크의 시총은 19일까지만 해도 3조13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조원대로 올라섰고, 이날도 주가가 급등하며 시총 5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다음달 초전도체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과 함께 내달 4일 미국물리학회(APS)에서 'PCPOSOS'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PCPOSOS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초전도 물질이라고 주장했던 'LK-99'에 황(S)을 추가한 물질이다.
초전도체 테마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초전도체란 일정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현상을 갖는 도체다. 만약 상온·상압에서 초전도 현상이 가능하게 되면 전력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돼 이른바 '꿈의 물질'로 불린다.신성델타테크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 9.37%를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최대주주(지분율 53.52%)다. 파워로직스도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지분 11.52%를 보유하고 있어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직접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자극을 받고 있다.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구 회장은 올해들어 총 4차례에 걸쳐 3000주를 사들였다. 매입 단가는 5만7000원대와 7만5000원대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