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평균 경쟁률 12 대 1

평균 청약 경쟁률 12 대 1로 마감
최고 경쟁률은 29 대 1까지 기록
영통동에 9년 만 신축 단지라 관심 끌어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동에서 분양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지난 2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2 대 1을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일반분양 378가구 모집에 4442명이 접수했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84㎡B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46가구 모집에 1351명이 몰려 29.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5가구를 모집한 전용 84㎡A는 212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2.16 대 1로 나타났다. 전용 84㎡D 경쟁률은 7.79 대 1이었다. 전용 84㎡C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5.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예비 당첨자 선정 비율인 500%를 채우지 못해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계약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노후단지가 많은 수원 영통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다. 분양 관계자는 “영통동은 수원에서도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나오는 곳“이라며 “수원은 물론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58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영통초, 영일중, 영덕고교 등 반경 1㎞ 내 10여 개의 학교가 있다. 영통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삼성디지털시티가 가까운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 업체들이 모여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이 가깝다. 수원체육문화센터도 인근에 있어 수영,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다.

내부는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약 1만㎡의 조경 면적을 확보한다. 어린이 놀이터, 힐링·리빙 가든 등을 마련한다. 단지에서 영통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통로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