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조사위, 진상규명 조사 결과 보고서 29일 공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오는 29일 5·18 진상규명 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2019년 출범해 4년 동안 벌인 조사위의 진상규명 결과가 담긴다. 군 발포 경위·암매장 관련 소재 등 핵심 조사 과제에 대한 결과, 21개 직권 조사 중 '진상규명 불능' 처리한 7개 과제의 처리 사유 등이다.

다만 현재까지 정리된 내용만 자료가 공개되며, 성폭력·북한특수군 침투 주장 사건 등 2개 과제는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조치 마련을 위해 다음 달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당일 보고서는 전원위원회 속기록과 함께 조사위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조사위 관계자는 "공개는 시민사회 단체의 요청을 반영했으며 의견 수렴 기간도 오는 29일에서 다음 달 31일로 연장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공식 활동이 종료된 조사위는 오는 6월까지 전원위 의결을 거쳐 국민, 대통령, 국회에 보고하는 종합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