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어쩌나"…작년 스마트폰 판매 1~7위 아이폰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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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아이폰14 기본형' 판매 1위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ZA.35259216.1.jpg)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9월 공개된 애플 아이폰14 기본형은 시장 점유율 3.9%로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약 19%에 해당하는 수치다.아이폰14 프로맥스(2.8%)와 아이폰14 프로(2.4%)가 뒤를 이었으며, 일본과 인도에서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한 2021년형 아이폰13(2.2%)이 4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5 프로맥스(1.7%), 아이폰15 프로(1.4%), 아이폰15(1.4%)가 5·6·7위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이들 제품이 각각 1·2·3위였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ZN.35622923.1.jpg)
판매량 상위 10개 스마트폰의 점유율 총계는 20%로 역대 최고치였다. 반면 중국 업체들의 제품은 10위 안에 하나도 들지 못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제조사들이 군더더기 없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올해 상위 10개 스마트폰 점유율의 확대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 브랜드의 '탑 10' 재진입과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의 점유율 상승도 함께 예상했다.
지난해 애플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9%로 삼성전자(19%)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