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發 훈풍에 '상승'…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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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강세'22일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기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日 닛케이는 사상 최고치 돌파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52포인트(0.28%) 오른 2660.83에 거래되고 있다. 2670선 위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660선에 머무르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45억원, 4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9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3.89%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14%) 소폭 상승하고 있다. 장중 SK하이닉스는 15만6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LG에너지솔루션(1.23%), 기아(1.11%)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포인트(0.79%) 오른 870.87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코스닥 지수는 870선을 넘나들고 있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5억원, 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띠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14.22%)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알테오젠(3.19%), HPSP(2.84%), 레인보우로보틱스(2.33%)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내린 1331.1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아홉 차례 연속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38.924.8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과거 최고점은 1989년 12월 29일 버블 경제 시절 기록한 38,915.87이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4포인트(0.13%) 오른 38,612.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13% 상승했고, 나스닥은 0.32% 밀렸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서 9%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221억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9% 늘어난 123억달러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16달러로 집계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