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직장인들 토요일에 무료 건강검진 받는다[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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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회 (2월24일, 6월22일)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홀로 생활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에서 주말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건 서울시 최초다.
관악구 거주하는 19~39세 청년
관악구는 청년 인구비율이 41%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청년 1인가구가 전체 1인가구의 63%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평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구는 올 상반기부터 토요일에도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토요일 건강검진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실시된다. 상반기에는 오는 24일과 6월 22일 오전 관악구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관악청년청과 신림동쓰리룸에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검진비는 무료다. 검진 항목은 A·B·C형 간염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등 총 46종이다.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19~39세 청년 1인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낮 12시전에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검진 전날 밤 10시부터는 금식해야 한다.박 구청장은 "많은 청년들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고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