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3.5보다 두 배 이상 빨라"…업스테이지 '솔라'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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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간단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호출을 통해 일반 대화형 모델과 번역 특화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솔라는 오픈AI의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를 갖췄다. 프롬프트(명령어)당 최대 4000토큰을 입력할 수 있으며 6만4000토큰까지 처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큰은 데이터에서 의미를 가지는 최소한의 단위를 뜻한다. 번역 특화 모델은 기계번역 성능을 평가하는 메타의 ‘플로레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와 독일의 딥엘 모델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단순한 문장 번역을 넘어 문맥을 파악해 종합적인 의미를 추론할 수 있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금융과 보험, 의료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언어모델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솔라는 오픈AI의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를 갖췄다. 프롬프트(명령어)당 최대 4000토큰을 입력할 수 있으며 6만4000토큰까지 처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큰은 데이터에서 의미를 가지는 최소한의 단위를 뜻한다. 번역 특화 모델은 기계번역 성능을 평가하는 메타의 ‘플로레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와 독일의 딥엘 모델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단순한 문장 번역을 넘어 문맥을 파악해 종합적인 의미를 추론할 수 있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금융과 보험, 의료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언어모델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