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스타트업 대회 결선에 韓 비트센싱 진출…톱5 선정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 경진대회에 한국 기업이 결선에 올랐다.

22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이미지 레이더 설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10주년을 맞은 올해 4YFN 대회 '톱5' 최종 결선 진출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자율주행 설루션을 제공하는 '이미징 레이더'를 출품한 비트센싱은 스페인 기업 2곳, 이스라엘 기업 1곳, 네덜란드 기업 1곳과 우승을 다툰다.

이들 기업은 행사 기간 무대에서 피칭(투자유치 설명)을 진행해 최종 평가를 받는다.

우승자는 2만 유로(약 2천883만원)의 상금과 MWC 2025 무료 참가관, 4YFN 2025 연설 기회를 받는다. 올해 4YFN 전시에 참여하는 총 800개사 중 한국 기업은 64개사로 주최국 스페인(55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48개사), 중국(24개사), 독일(23개사)이 그 뒤를 이었다.

메세플래닝에 따르면 4YFN에 참가하는 한국 스타트업 숫자는 2017년 28개, 2018년 44개, 2019년 83개로 증가세를 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2022년 51개, 2023년 50개로 주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