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청주농고 등 산림 재목 양성 특성화고 3곳 선정

산림청은 23일 대전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에서 산림 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총 3곳을 특성화 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하던 경북 한국산림과학고와 충북 청주농업고는 재선정됐고, 올해부터 부산 동래원예고가 신규 지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교과과정 개발·운영비, 현장 실습비, 연수비, 자격증 취득비 등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임산업 분야 전문성을 배양하기 위해 현장 체험학습,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올해부터는 고려대·국민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해 진로 탐색과 취업 정보 공유 등 소통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산림 분야 특성화고의 최근 5년 평균 취업률은 65.4%로 분석됐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맞춤형 기술교육, 직업훈련 등 특화교육 지원을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