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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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송현동 녹지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난번에 건립추진위원회가 서울시를 방문해 논의할 때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을 전제로 송현동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건국전쟁’의 흥행을 계기로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민 공감대가 충분히 쌓였다는 게 오 시장의 생각이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60년 이상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선 공(功)은 애써 무시하고 철저하게 과(過)만 부각해왔던 ‘편견의 시대’”였다며 “이제라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대 대통령의 공과를 담아낼 수 있는 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최근 ‘건국전쟁’의 흥행을 계기로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민 공감대가 충분히 쌓였다는 게 오 시장의 생각이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60년 이상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선 공(功)은 애써 무시하고 철저하게 과(過)만 부각해왔던 ‘편견의 시대’”였다며 “이제라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대 대통령의 공과를 담아낼 수 있는 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