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하극상' 이강인, 100억원 손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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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베트남 일간지 전찌는 최근 "이강인은 아직 없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징계와 별도로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무거운 경제적인 처벌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전찌는 통신·치킨·게임 광고를 이행할 수 없게 된 이강인의 손해 금액을 연간 25억원으로 계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잘 알려진 회사만 연관된 게 아니라 다른 기업 관련액을 포함하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찌는 "PSG 프랑스 1부리그 생방송을 알리는 한국 중계권자 포스터에서 이강인이 사라졌다"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선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전적 문제는 광고주와 잘 협상하면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한국에서 이강인의 명예는 사실상 거의 파괴돼 커리어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