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6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제공…한국외대·숭실대 등 신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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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참여 대학 43곳
정부 지원금 1천원→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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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86개 대학이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한국외국어대 숭실대 명지대 등 43개 대학은 올해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7년 시작됐다. 대학생이 1000원을 내면 나머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부담한다. 작년까지는 정부 지원액이 한 끼에 1000원이었는데 올해부터는 2000원으로 늘었다. 충남도와 제주시는 2000원을, 나머지 14개 시·도는 1000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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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대학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원단가와 식수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