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나들e 가입자 580만 명…산림청, 시스템 기능 개선

산림청은 가입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숲나들e 시스템 기능을 개선하고 28일부터 서비스 한다고 26일 밝혔다.

숲나들e는 전국 자연휴양림을 통합적으로 검색·예약·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18년 개통했다.최근 산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기준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연간 이용객이 1900만 명을 넘어섰다.

숲나들e 가입자 수도 580만 명에 육박하고, 가입된 자연휴양림은 176개소에 달한다.

그러나 주말, 성수기(7~8월) 예약 시 접속 폭주로 사용자의 대기시간이 증가해 불편함이 발생했다.산림청은 시스템통합관리(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자원증설 및 간소화 페이지 운영 등 원활한 접속이 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숲나들e와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연계해 시스템 내 장애인,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의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결제 차액을 돌려받던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했다.시스템에서 바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해지고, 카드와 계좌이체 등 결제 수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결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숲나들e 새 단장을 기념해 ‘숲나들e, 600만 번째 주인공을 찾아라!’, ‘함께해요 숲나들e’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숲나들e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들이 자연휴양림을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