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소폭 상승…1,332원대서 등락

27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1.3원 오른 1,332.4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상승한 1,332.0원에 출발해 1,332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달러는 미국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78로 전일과 동일했다. 월말 수출·중공업체 환전 수요는 상단을 두텁게 만드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최근 중공업 수주 소식이 잇따르면서 수급에 대한 부담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해 10억8천만달러 규모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5.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84.83원)보다 0.17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