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밸류업에도 보합권 오르락 내리락…기관 '팔자'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3%대 급등
비트코인 급등에 관련주도 오름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에도 힘을 받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1포인트(0.05%) 오른 2649.3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630까지 밀리기도 했다.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020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도 730억원어치 사고 있다. 기관만 111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10%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물산 삼성SDI KB금융 카카오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KB금융은 0.4~2%대 오르고 있다.

올해 첫 코스피 신규 상장 종목인 에이피알은 공모가 대비 39% 오름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실적 소식 이후 13%대 급등 중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수주계약 소식 이후 7%대 상승하고 있다. 하이브는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소식 이후 6%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1.05% 떨어진 858.25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하락폭을 더 키웠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2억원과 411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1774억원 매수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엔켐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내림세다.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은 1~5%대 오르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세에 15% 급등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