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엔비디아 덕에 이틀 연속 폭등…사운드하운드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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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음성 인식 솔루션 기업 사운드하운드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엔비디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사운드하운드는 전거래일보다 19.30% 오른 6.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46.68% 폭등한 뒤 이틀 연속 상승장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AI 칩 제조사 엔비디아가 지난 15일 사운드하운드를 비롯해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등 5개 기업에 대한 투자 내역을 공개한 뒤 '엔비디아 호재'를 누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드의 367만달러어치 지분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운드하운드는 AI로 인간의 음성을 이해하고 분석해 자동차, 모바일, 스마트홈, 로봇 등 전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전자가 차 안에 장착된 AI에 듣고 싶은 음악을 틀어 달라고 말하면, 인간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해당 음원을 검색해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운드하운드의 주요 고객사로는 벤츠와 넷플릭스, 마스터카드, 스냅 등이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사운드하운드는 전거래일보다 19.30% 오른 6.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46.68% 폭등한 뒤 이틀 연속 상승장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AI 칩 제조사 엔비디아가 지난 15일 사운드하운드를 비롯해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등 5개 기업에 대한 투자 내역을 공개한 뒤 '엔비디아 호재'를 누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드의 367만달러어치 지분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운드하운드는 AI로 인간의 음성을 이해하고 분석해 자동차, 모바일, 스마트홈, 로봇 등 전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전자가 차 안에 장착된 AI에 듣고 싶은 음악을 틀어 달라고 말하면, 인간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해당 음원을 검색해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운드하운드의 주요 고객사로는 벤츠와 넷플릭스, 마스터카드, 스냅 등이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