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톡 학생증' 누적 발급자 수 80만명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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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00여개 대학에서 학적 인증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인 ‘톡학생증’의 누적 발급자 수가 지난해 4분기 80만명을 넘겼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대학 재학·졸업생이 카카오톡으로 학적 인증을 받아 카카오페이, 카카오 쇼핑하기 등에서 인증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간편함과 할인 혜택 연계 성과"
카카오는 현재 국내 400여개 대학에서 재학생·졸업생 대상으로 톡학생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달 서울대, 인하대 등 21개 대학도 서비스 범위에 추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톡학생증으로 학생 인증을 한 이들에게 애플, 다이스, 메타 등 인기 브랜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에 가입한 이들에겐 스타벅스, 맥도날드, 애플 등의 브랜드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카카오는 브랜드 전용 복지몰에서도 톡학생증 인증자를 위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산돌구름 홈페이지 내 인증자에겐 유료 폰트 5종과 무료 폰트 200종을 제공한다. 파고다 어학원·인강·토익스쿨 등은 수강료 50%할인 혜택을, 해커스 어학원 자격증 및 공무원 인터넷 강의에선 10만원 지원 혜택을 등을 제공한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부문장은 ”지난해 5월 출시한 톡학생증이 간편함, 다양한 혜택 등에 힙입어 발급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에서 대학생 인증 및 할인 혜택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