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에 온기를…“따뜻한 한 끼로 나눔문화 실천”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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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 기획재정부 2차관 : 복권의 기본 가치가 나눔과 기부의 문화이기 때문에 가장 어려우신 쪽방촌 어르신 분들을 찾아뵀고요. 저희 기획재정부나 재정당국에서도 지자체와 함께 쪽방촌 어르신들께 어떤 지원을 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해인 / 배우(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장) : 우리 주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고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진심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돈의동 쪽방촌에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시락과 생필품을 전달함으로써 복권의 나눔정신 실천을 위해 마련됐단 설명이다.김윤상 차관은 봉사활동에 앞서 진행된 발대식에서 복권홍보대사 겸 행복공감봉사단장 정해인 배우와 행복공감봉사단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008년부터 17년간 운영 중인 행복공감봉사단은 현재까지 총 67회의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봉사단장인 정해인 배우, 최선관 돈의동쪽방상담소 실장, 행복공감봉사단원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정 배우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들 집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물으며 오곡밥 도시락을 전달하고, 간편식 밀키트와 생필품 키트를 쪽방촌 주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는 온기창고에 비치했다.김 차관은 “복권의 기본 가치가 나눔과 기부의 문화이기 때문에 가장 어려우신 쪽방촌 어르신 분들을 찾아뵀다”며 “기획재정부나 재정당국에서도 지자체와 함께 쪽방촌 어르신들께 어떤 지원을 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 배우는 “제17기 행복공감 봉사단장으로서 오늘 첫 봉사활동을 했다”며 “우리 주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진심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상취재 : 양진성
영상편집 : 김나래
CG : 차은지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