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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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3~4월 필진새해는 1월 1일 열리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이 본격적으로 깨어나는 시기는 봄이 아닐까 합니다. 곧 개구리가 겨울잠을 끝내고 뛰어나온다는 경칩(3월 5일)입니다. 야심 차게 세운 새해 목표가 겨울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흐트러졌다면,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심기일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전히 많은 날이 남아 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인 2월 29일자에 실은 한경에세이의 구절을 생각하며 봄을 맞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은 실로 엄청난 기회라는 선각자들의 말씀이 마음 깊이 와닿는다. 이렇게 귀중한 기회로 누리고 있는 우리의 신체를 살뜰히 챙겨 존엄한 존재로서 더 가치 있는 삶을 오래도록 이끌어 가야 하겠다.’ 생명의 힘이 넘쳐흐르기 시작하는 봄을 맞이할 때마다, 몸과 마음이 활짝 피어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지난 1~2월 한경에세이 필진으로 활약해 주신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창원 한성대 총장,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사장,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단장, 이은직 연세대 의과대학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어 3~4월 두 달 동안 독자들을 만나게 될 한경에세이 필진을 소개합니다.
필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깨달음, 오늘부터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고평석 엑셈 대표△1972년생 △서울대 정치학과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심사위원 △KSS해운 사외이사 △한국경제TV 스타북스 객원 앵커 △책 <제4의 물결, 답은 역사에 있다>
권일남 명지대 교수
△1961년생 △서울대 농업교육과 학사·석사·박사 △명지대 사회과학대학장, 사회복지대학원장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청소년정책위원 △법제처 국민법제관 △한국청소년활동학회 회장 △서울시 청소년육성위원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심의위원 △삼성행복나눔대상위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1965년생 △고려대 응용통계학과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상무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전무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부사장·글로벌부문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부사장·글로벌전략총괄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1967년생 △고려대 경제학과 △파리정치대학원 경제학 석사·박사 △37회 행정고시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재경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1968년생 △가천대 응용미술학과 △시카고예술대 대학원 섬유 조각 석사 △대안공간 루프 대표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이화여대 겸임교수 △티라나 비엔날레(2001년), 리버풀 비엔날레(2010년), 선진 독립 애니메이션 비엔날레(2018년) 등 기획 참여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