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쉬어 부럽다"…男 아이돌 일본인 멤버 발언 '사과'
입력
수정
역사 맥락에 무지한 니키 두고 비난 일색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본인 멤버 니키가 삼일절에 대해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니키는 1일 새벽 엔하이픈의 위버스에 "안녕하세요, 니키입니다,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립니다,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앞서 니키는 지난달 29일 한 팬이 한국은 다음 날인 삼일절에 쉰다는 글을 올리자 "내일 빨간 날(공휴일)이냐"고 물은 뒤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일본인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삼일절에 대한 역사적 맥락에 무지한 니키를 두고 비난이 나왔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23~25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페이트 플러스'(FATE PLUS) 서울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