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인데 하루도 안 쉬더라"…도봉갑 '내조의 여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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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예비후보
"만삭의 몸으로 힘 보태주는 아내"
매일 4시간씩 유세…총선 열흘 뒤 출산
"이젠 힘들어서 1시간씩만 해야겠어요"

2일 서울 도봉갑 지역구 정가에 따르면 올해 총선 도봉갑에 출마하는 김재섭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아내 A씨는 올해 1월부터 김 후보의 선거운동 현장에 함께하고 있다.지난해 김 후보와 결혼한 A씨의 출산 예정일은 총선 열흘 뒤인 오는 4월 20일이다. 그는 '걷기도 힘들다'는 만삭의 몸에도 선거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A씨가 김 후보와 새벽과 저녁 시간대마다 2시간씩 인사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가 일정상 가지 못하는 장소는 혼자서라도 간다"며 "김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뜯어말려도 본인이 '괜찮다'며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갑 단수 공천을 받은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 공천을 받은 YTN 앵커 출신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맞붙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