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세력 확장 위해 할일 생겨"…광주 출마회견 연기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등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이 일정을 연기했다.

새로운미래는 2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의 출마 회견을 잠정 연기한다"며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사전에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이어 "이 대표의 회견은 며칠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3일 광주에 있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다.

출마 지역구는 광주 서을 등이 거론되고 있다.회견 연기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에 따른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의 추가 탈당 조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연기 이유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당이 사유로 든 '민주세력의 확장'에 집중해 달라"고 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